프랑스 문화계를 경악시킨 유인촌?
프랑스 문화계를 경악시킨 유인촌? | ||||||
"합창단 해체 이해못할 코미디"…파리 합창단원들 연대서명 | ||||||
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13020 | ||||||
지난 2월 1일부터 시작된 한국의 국립오페라 합창단 해체, 해고 반대 농성과 시위 소식은 프랑스 문화계를 놀라게 하는 사건이 되고 있다. 서울에서 벌어진 무단 해고와 합창단 해체 과정을 듣는 프랑스 사람들은 하나같이 있을 수 없는 혹은 이해 불가능한 코미디라고 반응한다.
국립오페라 합창단 해체에 "이해못할 코미디"
프랑스 합창단원들 연대 위한 서명
그는 “중요한 것은 능력에 대한 인정을 획득하는 것과 예측할 수 없고 불안정한 고용이 아닌 더 좋은 조건에서 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사회적 영역과 문화적 영역 에서 우리는 모두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영상 출처='유로진보넷') * * * <프랑스 CGT 공연예술분과위원장 성명서>
부당 해고된 국립오페라합창단 소속 42명 단원들의 복직 및 안정적 노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의 도입, 그리고 단원들의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위하여
프랑스, 한국을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문화적 다양성을 위한 단결의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왔던 저는,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발전적인 창작활동에서도 역시 개인의 재능과 특별함이 세계 어느 곳에서도 표현될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에 크게 동의합니다.
우리는 프랑스에서 '임시성'이 예술가들에게 있어 불가피하고 절대적인 고용의 조건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대의 노력을 기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우리는, 예술가들의 노동계약에 관련된 매우 높은 단계의 사회적 제도의 마련과, 그들의 임금, 사회보장과 같은 사항들이 예술가들의 직업 생활에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노동, 지식과 노하우, 그리고 창작성의 심화에 대한 일종의 보장이라고 간주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이처럼 재능 있는 42명의 합창단원들의 복직을 주장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아낌없는 후원의 의사를 표명하고자 하는 것은 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합창단의 단순 복직을 넘어, 합당한 보수, 정규직 계약을 보장하는 사회적 제도의 확립만이, 예술 창작에서 필수 불가결한 이 합창이라는 오랜 예술 활동의 기반을 탄탄히 해줄 첫번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권력은 결국 스스로의 올바르지 않았던 결정들을 철회하여 명예를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국립오페라단은 세계 다양한 문화들 가운데 한국 문화의 위상을 드높여줄 능력 있는 정식 합창단원들을 필요로 합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저는 수많은 문화, 공연 전문가들을 대표하여 한국 문화부에 이러한 '건설적인 이견'을 받아들여 주시기를 바라며, 또한 국립오페라단의 발전과 국제적 문화교류에 대한 참여를 지속하기 위하여 활동 재개와 부양에 힘을 기울여 주시기를 간곡히 청원합니다.
클로드 미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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