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확대경

미국CIA가 일본 좌파세력 약화를 위해 비밀공작, 보혁 양세력에 비밀 자금 제공도

DemosJKlee 2014. 9. 3. 05:03

미국CIA가 좌파세력 약화를 위해 보혁 양세력에 비밀 자금

 

워싱턴 교도통신 2006년7월18일 발

(온라인 기사게재는 7월19일 01시52분)

 

미 중앙정보국(CIA)가 195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일본의 좌파세력을 약화시켜 보수정권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시노부스케, 이케다 하야토 양 정권 하의 자민당 유력정치인과 구 사회당 우파로 여겨지던 '온건좌파세력'에 비밀자금을 제공했으며 구민사당(민주사회당) 창당을 조장한 것이 밝혀졌다. 18일 발행된 국무성 편찬 외교사료집에 명기된 내용. 국무성 담당자는 교도통신에 "일본 정계에 대한 비밀공작을 미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미소 냉전이 본격화한 당시, 일본을 반공의 보루로 삼기 위해 자민당에 대한 지원을 한 것 뿐만 아니라, 좌파세력을 분열시키는 노골적인 내정간섭까지 행한 미국의 비밀공작 실태가 발각. 일본 전후정치사와 미일 관계사의 재검증에도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사실관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左派弱体化へ秘密資金 米CIA、保革両勢力に
 【ワシントン18日共同】米中央情報局(CIA)が1950年代から60年代にかけて、日本の左派勢力を弱体化させ保守政権の安定化を図るため、当時の岸信介、池田勇人両政権下の自民党有力者と、旧社会党右派を指すとみられる「左派穏健勢力」に秘密資金を提供、旧民社党結党を促していたことが18日、分かった。  同日刊行の国務省編さんの外交史料集に明記された。同省の担当者は「日本政界への秘密工作を米政府として公式に認めたのは初めて」と共同通信に言明した。  米ソ冷戦が本格化した当時、日本を反共の「とりで」にしようと、自民党への支援に加え、左派勢力を分断する露骨な内政干渉まで行った米秘密工作の実態が発覚。日本の戦後政治史や日米関係史の再検証にもつながる重要史実といえそうだ。
2006/07/19 01:52   【共同通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