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와 국제 정세

"확장억제, 중국 견제 협력"…전략자산 서해로 "중국 견제를 위한 협력"이라는 속내까지

DemosJKlee 2023. 3. 6. 22:50

"확장억제, 중국 견제 협력"…전략자산 서해로
 갈태웅  

승인 2023.02.04 19:55
 

http://www.ob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84667

영상 https://tv.naver.com/v/32880638

 

【앵커】
미국이 약속대로 한반도에서 잇따라 확장억제 전략을 구사하고 있지만 우리와 다른 시각을 갖고 있다는 점은 논란입니다.
급기야 "중국 견제를 위한 협력"이라는 속내까지 드러냈는데 최근 미측 행보에서도 이런 정황을 여실히 엿볼 수 있습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확장억제, 중국 견제 협력"…전략자산 서해로 - OBS경인TV

【앵커】미국이 약속대로 한반도에서 잇따라 확장억제 전략을 구사하고 있지만 우리와 다른 시각을 갖고 있다는 점은 논란입니다.급기야 \"중국 견제를 위한 협력\"이라는 속내까지 드러냈는데

www.obsnews.co.kr

【기자】

방탄장비와 화기 등을 갖추고 헬기에 오르는 스트라이커여단 전투단.

줄을 지어 이륙한 뒤 곧바로 인천항 상공으로 날아갑니다.

이후 서울 동쪽으로 기수를 틀어 착륙 지점을 확보합니다.

최근 주한미군 순환배치 전력이 단행한 공중강습 훈련입니다.

"주한미군도 엄연한 확장억제 공약"이라는 오스틴 미 국방장관 발언 이틀 만이었습니다.

다음날에는 스텔스기, 지난 1일에는 B-1B 전폭기까지 한반도로 왔습니다.

국방부는 "미국의 철통같은 한반도 방위 의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전하규/국방부 대변인(2일): 오스틴 미 국방장관 방한에 이어서 대한민국에 대한 강력한 확장억제를 행동화하는 미국의 의지와 한미동맹 능력을….]

미측 설명은 조금 달랐습니다.

긴밀한 동맹은 곧 인도태평양 전략 보장 협력, 즉 중국 대응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었습니다.

[패트릭 라이더/미국 국방부 대변인: 초점은 침략을 억제하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보장하기 위해 한국, 역내 다른 나라들과 협력하는 것입니다.]

확장억제 방향이 이를 잘 말해줍니다.

B-1B와 미 스텔스기가 우리 공군과 함께 전개한 곳은 모두 서해였습니다.

스트라이커여단 공중강습 훈련 첫 작전 공역도 중국과 350km 거리에 불과한 인천이었습니다.

확장억제는 결코 공짜가 아니라는 사실, 그 속내가 점점 드러나고 있습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영상취재: 이영석 / 영상편집: 용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