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짱낀 오세훈 '뉴타운空約' 거센 후폭풍? | |||
오세훈 시장 "추가 지정 않겠다"… '公約' 총선 당선자 비상 | |||
민주당 “정몽준·안형환등 4명 법적대응할것”
4.9 총선에서 뉴타운 공약을 내걸고 당선된 후보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특히 정몽준 현경병 안형환 신지호 등 4명의 당선자에 대해서는 통합민주당이 “뉴타운 거짓말로 당선됐다”며 법적 대응방침을 분명히 함에 따라 후폭풍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4일 현재 추진 중인 뉴타운 사업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뉴타운을 추가로 지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실제 안형환 후보가 출마한 금천구의 시흥3동
특히 이들 가운데 오 시장의 이름을 판 한나라당 후보들의 경우 선거법 위반 혐의가 짙어, 향후 적잖은 정치적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몽준 후보는 지난달 27일 총선 출정식에서 “사당동, 동작동에 뉴타운을 건설하겠다. 지난주 오 시장을 만나서 확실하게 설명했고, 오 시장도 확실하게 그렇게 동의를 해주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음날 오후 사당동 유세현장에서도 “울산에서 올라오자마자 오 시장을 만나 이런 얘기를 다했고, 오 시장도 흔쾌히 동의했다”고 주장해, 정동영 후보측으로부터 선관위와 검찰에 고발당한 상태다. 그의 주장은 오세훈 시장의 14일 발언과 180도 다른 것이어서, 향후 검찰 수사결과에 따라 재선거까지 예상되는 상황이다.
특히 통합민주당은 15일 “최소한 4명의 한나라당 당선자가 뉴타운 거짓말로 당선됐다”며 이들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최재성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최 대변인은 이어 “김근태 의원 지역구의 신지호 당선자 같은 경우도 언론에 의해서 약속을 받았다 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그 당시 기사가 났었다”며 “그래서 이런 걸 당에서 지금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효석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뉴타운 지정을 공약한) 한나라당 후보들은 사법처리 대상”이라며 “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타운을 공약으로 내건 당선자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나라 ▲신지호(도봉갑)=창 2, 3동 뉴타운 추가 지정 ▲홍정욱(노원병)=상계 뉴타운 추진 ▲김효재(성북을)=장위-석관동 뉴타운 지정 ▲진성호(중랑을)=중화-묵-상봉동 뉴타운 개발 ▲정태근 (성북갑)=정릉 뉴타운 추진 ▲강승규(마포갑)규제 철폐로 뉴타운 추진 ▲장광근(동대문갑)= 청량리-제기동 뉴타운 지정 ▲홍준표(동대문을)=장안-답십리 뉴타운 확대 ▲구상찬(강서갑)= 화곡동 뉴타운 지정 ▲정몽준(동작을)=사당-상도-동작동 뉴타운 추진 ▲윤석용(강동을)=천호 뉴타운 신규 지정
◇민주당 ▲최규식(강북을)=미아 뉴타운 추가지정 ▲추미애(광진을)=자양 뉴타운 추진.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2008/04/16 [10:10] ⓒ브레이크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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