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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의 삼류 코미디-연평도에 대형십자가 설치, 처치스테이 실시

문화읽기

by DemosJKlee 2010. 12. 1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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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단체가 아니라, 이미 스스로 하나의 정치집단이요 권력집단임을 자임하고 있는

한국 기독교의 최대조직 한기총이 또 한건 했다고 합니다.

 

이번에 한기총이 밝힌 구상들을 보니 스스로가 반국가단체임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정교분리'도 무시하고

종교 다양성과 공존을 가능케 한 '종교의 자유'라는 헌법도 무시하는...

 

단순히 삼류코미디로 보아 넘기기는, 그들의 '당당함'과 뻔뻔함이 극에 달한 듯 합니다.

 

기독교 신자들의 입장에서는 한기총이 기독교(신자) 모두를 대표하는 것도 아니요,

절에 불을 지르고, 불상을 훼손하는 이들도 일부에 지나지 않다고 항변할 지 모르지만

 

한국의 기독교만큼 배타적이고 폐쇄적이며,

근본주의적 복음주의에 갇혀 있는 기독교는 다른 나라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듯 합니다.

게다가, '반공주의'와 '극우이데올로기'까지 결합되면서 그 '폭력성'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기는 서울시를 하나님께 봉헌하겠다던 분이 대통령이 되었으니, 두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아무튼, 대한민국의 기독교(개신교) 신자들이 싸잡아서 욕을 먹지 않기 위해서는 내부부터 깔끔히 정리하는 것이 최우선이 아닐까합니다. 

 

<다음의 자료 출처는 프레시안 기사에서>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01216183610§ion=03

 

- 한기총 회장 선거 길자연 후보 : 템플스테이에 맞서는 처치 스테이 주장

 

개신교 매체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한 두 명의 후보 중 한 명인 길자연 목사가 "템플스테이와 대치할 만한 처치스테이를 만들겠다"며 '처치스테이' 추진 계획을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에는 기도원만 1000개가 넘는다. 시설을 보완하고 기도원 원장들과 협력해 한기총 안에서 강사들을 파송해 교육하겠다"고 했다는 것

또한, "당선된다면 종합적인 대책을 세울 기관을 만들어 전문가, 학자, 대정부 변호사, 필요한 자금을 댈 수 있는 기독교 재벌들을 다 뽑아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짚고 넘어가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을 수립하겠다"고 공언.

 

- 한기총 회장 선거 길자연 후보는 연평도에 대형십자가를 세워 대한민국이 기독교국가임을 알리겠다고 공언하기도.

 

"100톤급 배를 세내 연평도로 떠나 10m짜리 십자가를 연평도 산상에 세울 것"이라고 밝히기도.

그는 "한국은 종교의 자유가 있고, 기독교 국가라는 것을 보여줄 것" 이라고...

 

 

 

 ▲ 지난 2003년 한기총 대표회장 시절 당시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와 만나고 있던 모습.

왼쪽에서 세 번째가 길자연 목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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