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자 투표가 끝났는데, 아니나 다를까 조중동과 거대방송사, 그리고 다른 언론매체들의 보도 행태가 극명하게 차이가 난다.
부재자투표율이 2007년 대선보다 낮다든지, 혹은 비슷하다는 보도를 헤드라인으로 내고
부재자 투표자가 21만명 넘게 증가했다는 보도를 숨긴다.
부재자 투표는 스스로 투표의사를 신고하는 이들이다. 때문에,투표대상자(즉, 분모)가 증가했다는 것은 그만큼의 의미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7대 대통령 선거와 비슷한 비율이 나왔다는 것은 투표열기를 웅변하는 증거이기도 하다.
물론, 이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투표자수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투표자 수가 22만명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지난 총선에 비교해도 마찬가지다.
투표율이 높아질수록 야당이 유리하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것이기는 하지만, 거대언론들이 조직적으로 투표율을 낮추기 위한 갖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는 것이 민주사회의 언론으로서 스스로의 역할을 자임할 자격이 있는지는 의문이다.
<오마이뉴스 사진>
<선관위 발표 부재자 투표율, 투표자 수>
선거명 | 부재자투표율 | 투표대상자 | 투표자 수 |
---|---|---|---|
18대 대통령선거 | 92.3% | 973,430명 | 898,400명 |
19대 국회의원선거 | 90.1% | 755,041명 | 680,258명 |
17대 대통령선거 | 93.7% | 731,971명 | 685,791명 |
<조중동의 보도>
조선일보
[선택 12·19] 부재자투표율 92.3%… 2007년보다 1.4%p 낮아
동아일보
중앙일보
미리 투표한 116만 명 … 대선 결과 변수 되나
***오마이뉴스 보도 비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14050&PAGE_CD=N0001&CMPT_CD=M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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