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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개성에 관한 조치와 관련한 통일부 대변인 성명

한반도

by DemosJKlee 2008. 11. 2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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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이후 통일부를 보면 그야말로 불쌍하기 그지없다. 외교통상부와는 너무도 다른 모습.

 

- 일찌감치, 이명박 캠프에 줄서기를 감행, 인수위 시절에는 자진해서 '반성문'을 써가지고 가서는 지난 10년 동안 얼마나 힘들었는 지

읍소하기까지 했다는 외통부는 아무리 외교의 '외통수' 행각을 저질러도 끄떡없건만....

 

- 한때 폐지되어 외교통상부에 흡수될 뻔 한 위기에 봉착했던 통일부는 그야말로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서 저지른 일들의 뒤처리를 하느라고 바쁘다. 그렇다고 해서,  뭐~ 그에 상당한 권한이 주어진 것도 아니다. 글쎄... 잘 모르겠지만, 통일부 관료들도 정말 갑갑하지 않을까???^.^ 

 

 

통일부 대변인 성명 (11.24)

정부는 오늘(11.24) 북한이 12월 1일자로 군사분계선 통행을 제한하고, 개성관광을 중지하며, 남북간 열차운행을 차단하는 등의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우리측에 통보해 온데 대하여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

 

남북간 육로통행과 경제협력사업은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중대한 의미를 지닌 것으로서 이를 제한하고 중단시키는 북한측의 행위는 남북관계를 실질적으로 후퇴시키는 매우 엄중한 사태이다.

 

또한 북한측이 이번 통지사항을 일방적으로 실행한다면 이는 개성공업지구의 출입 및 체류에 관한 합의 등 남북간 합의사항에 배치되는 것이다.

북한측은 남북관계를 훼손하는 이러한 조치들을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우리 정부는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확고한 입장을 지켜 나갈 것이며 북측에 대하여 남북대화에 나올 것을 촉구한다.

우리 정부는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과 관련하여 남북간 합의정신을 존중하며 앞으로 북한측과 대화를 통해 이행방안을 협의해 나갈 것임을 여러차례 밝힌 바 있다.

북한은 더 이상 우리 정부의 입장을 왜곡하면서 남북관계를 악화시킬 것이 아니라 남북대화에 나와 현안문제들을 풀어나가는데 협조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정부는 북한 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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