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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북중 관계 관련 기사 정리

동북아와 국제 정세

by DemosJKlee 2009. 2. 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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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주변국에 김정일 건강 이상무 통보"
-中, '대북 무상원조' 공식 확인
-"김정일, 美 행보 지켜볼 것"<中소식통>

 

 

 "中, 주변국에 김정일 건강 이상무 통보"
기사입력 2009-02-05 17:37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중국의 왕자루이(王家瑞)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최근 북한을 방문,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면담한 것과 관련, 중국 당국이 김 위원장의 건강상태에 대해 "안색이 좋고, 왼손 움직임도 문제가 없다"고 주변국에 통보했다고 일본 마이니치(每日)신문이 5일 보도했다.

 

베이징(北京)의 외교 관계자가 마이니치에 밝힌 바에 따르면 왕 부장의 방북은 북한측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중국 고위 간부에게 김 위원장의 건재를 확인시키고 권력구조에 변화가 없음을 내외에 과시하기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21일 평양에 들어가 23일 백화원초대소에서 김 위원장과 면담하며 식사를 같이한 왕 부장의 보고를 토대로 주변국에 대해 "예전 보다도 머리숱이 적어 늙어보이긴 했으나 안색은 좋았으며, 대화에도 특별한 문제가 없었음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좌반신에 마비 증세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왼손으로 물건을 드는데 문제가 없었으며, 수족을 포함한 동작에도 부자연스러운 곳이 없었다"며 그의 건강에 별 문제가 없다는 총괄적인 판단을 내렸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왕 부장 일행과 2시간에 걸쳐 행동을 함께 하며 식사도 같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교 소식통은 김 위원장의 건강상태에 문제가 있었다면 중국이 방북 결과를 각국에 통보하지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lh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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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북 무상원조' 공식 확인
기사입력 2009-02-05 17:00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은 자국이 북한에 무상원조를 제공키로 한 사실을 5일 공식 확인했다.

 

장위(姜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정부는 수년째 중국 정부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대북 무상원조를 계속해왔다"면서 "이는 북한 인민들이 경제난을 극복하게 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이뤄져 온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그러나 무상원조의 성격이나 품목, 규모, 제공 시기 등을 묻는 질문에는 "추가로 제공할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4일 중국 정부가 북한에 무상원조를 제공하기로 최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지난달 21-24일 방북,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면담한 뒤에 이같은 발표가 나온 것에 주목하고 왕 부장이 이번 방북에서 식량지원을 선물로 내놓았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

 

j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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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美 행보 지켜볼 것"<中소식통>
기사입력 2009-02-04 22:55 |최종수정2009-02-05 00:21

 

(베이징 교도=연합뉴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최근 평양을 방문한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에게 미국의 행보를 당분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 소식통들이 4일 밝혔다.

 

김 위원장의 미국 관련 발언은 버락 오바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나온 것으로, 미국의 대북 정책이 확실히 세워지기 전까지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소식통들은 김 위원장이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지난 1월 중순 북한을 방문한 왕 부장에게 이 같은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북한 관영 언론들은 오바마 정부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일부 소식통들은 김 위원장의 건강문제와 관련해 여전히 추측이 난무한 상태지만 왕 부장 방북 기간 보여준 그의 거동과 식단으로 미루어 뇌졸중 후유중을 앓고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왕 부장은 지난달 21일 3박 4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했으며 23일 김 위원장을 면담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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