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우산에 핵보유는 정당"
뉴시스 | 표주연 | 입력 2009.06.22 13:41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2일자 신문을 통해 미국의 핵우산제공에 대해 비난하고 이에 맞선 핵실험이 정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선 미국이 정상회담에서 남측에 핵우산을 제공키로 한 것에 대해 노동신문은 '전쟁도발자들은 상대를 똑바로 보고 덤비라'는 개인명의 논평을 통해 "우리의 있지도 않는 군사적위협으로부터 동맹국들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이 최근 남조선에 핵우산을 포함한 확장억제력을 제공한다는 것을 명문화했다"며 "조선반도에서 기어이 핵전쟁의 버섯구름을 피워올리려는 미제의 범죄적기도를 드러내보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또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격화시키는 장본인에 대하여 말한다면 그것은 다름아닌 미제"라며 "미국이 우리의 평화적위성발사와 자위적인 핵시험을 유엔무대에 끌고가 문제시하고 도발적인 대조선 제재결의를 채택한것은 대조선적대시 책동의 구체적표현"이라고 비난했다.
이 신문은 "미국이 제창하는 동맹국들에 대한 핵우산제공공약은 본질에 있어서 핵선제공격론"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미국집권자가 핵무기없는 세계를 제창하면서도 남조선에 확장억제력 제공을 언약한것은 어울리지 않는다"며 "미국이 우리더러 핵을 페기하라고 하는것은 강도적 논리"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우리에게 있어서 이제 와서 핵페기란 절대로 있을수 없는 일"이라며 "우리의 핵무기보유를 누가 인정하는가 마는가 하는것은 우리에게 아무런 상관도 없다"고 못박았다.
한편 북한은 21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결의를 비난하는 군중대회를 전국 시군에서 개최했다. 군중대회는 김책시, 만포시, 송림시, 구성시, 개성시, 장강군, 연탄군, 곽군산, 경성군, 북창군, 강서군, 평원군, 덕성군, 신흥군, 강령군, 신천군, 보천군, 삼지연군, 천내군, 안변군, 등에서 개최됐다.
표주연기자 pyo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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