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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 기자회, 한국 언론 지수 2년 연속 하락 50위(2011년 44위)

문화읽기

by DemosJKlee 2013. 2. 2.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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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년 연속 하락한 것, 노무현 정부 당시 31위까지 올랐던 언론자유지수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왔다는 점

 

하나 더 주목해 볼 만한 것은, 일본이 22위에서 53위로 급락했다는 것.

TBS(도쿄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국경없는 기자회가 밝힌 언론자유지수 급락 이유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정보에 대한 접근성 제약, 보도 자율성 제로, 미디어의 독자 취재 금지, 핵산업 관련 취재의 검열,,, 그리고 프리랜스 기자에 대한 경찰의 협박 사례, 언론인에 대한 사법적 괴롭힘,,,

그런데, 이상과 같은 이유와 사례들을 보면 남의 나라 일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한국의 언론 자유도가 2년 연속 악화됐다고 국경없는기자회(RSF)가 발표했다.


프랑스의 국제 언론감시단체인 RSF가 30일 공개한 '2013년 언론자유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조사 대상 179개국 중 50위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6단계 떨어졌다. 지난해에는 2011년 대비 2단계 하락한 44위였다.


1위는 핀란드였고 네덜란드와 노르웨이가 그 뒤를 이었다. 꼴찌로는 아프리카 동북부에 있는 에리트레아가 꼽혔다.


미국은 지난해 47위에서 32위로 상승했고 일본은 53위를 기록했다. 일본의 경우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관련한 정보 접근성이 불투명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대비 31단계가 하락했다.


언론자유지수가 가장 많이 하락한 국가는 말리였다. 말리는 지난해 대비 74단계가 떨어져 99위를 기록했다. RSF는 지난해 3월 이슬람 반군과 교전을 시작한 말리 정부가 민감한 정보들의 유출을 막아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RSF는 지난해 시리아에서 아사드 정권의 언론 탄압이 극심했다며 '언론인에게 최악의 국가 중 하나'로 규정했다. 시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176위를 기록했다.


RSF는 대륙별로 유럽과 북미를 언론자유지수가 높은 곳으로 꼽은 반면 중국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중동에서는 '언론 탄압(censorship-prone)'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RSF는 '언론 탄압국'에서 언론인에 대한 살인과 고문이 자행되고 있으며 정부에 의한 엄격한 언론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언론 탄압국' 북한은 6년 연속 178위를 기록해 간신히 꼴지를 면했다.


더불어 RSF는 세계의 언론자유지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도를 게재했다.


지도에서 △하얀색은 '좋은 상황(good situation)' △노란색은 '만족스러운 상황(satisfactory situation)' △주황색은 '현저한 문제(noticeable problems)' △빨간색은 '어려운 상황(difficult situation)' △검정색은 '매우 심각한 상황(very serous situation)'을 뜻한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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