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의 정지 상태

 

정치의 정지,,,

 

이전과는 또다른,,,

 

충격의 강도도 스트레스의 지속시간도 무기력감과 좌절감의 깊이도 희생자들에 대한 감정이입의 정도도,,,

 

바로 그렇기때문에 분노와 울분의 폭발도,,,

 

과거의 어떤 그것과도 비교할 수없는 국가적 재난이 닥치자 정치는 정지해 버렸다.

 

재난때면 언제나 하곤했던 (사실, 그것만 했던) 현장시찰과 기념촬영을 못하니, 아니 못하게하니

'우리의 정치'는 할 일을 잃어 버렸다.

 

더 비참한 건 이 "고난의 시기"에 누구도 정치의 역할따위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뜬금없이 터지는 정치뉴스는 자신 혹은 아들의 실언, 아니면 경거망동에 대한 사과와 고개숙이는 정치인들의 모습뿐...

 

이 정도가 2014년 현재 우리 정치의 수준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