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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북한, 핵검증 합의 全文>

한반도

by DemosJKlee 2008. 10. 12.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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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美-북한, 핵검증 합의 全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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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2 03:10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미국 국무부는 11일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해제를 발표하면서 그간의 협의진행 상황과 핵검증에 관한 합의 내용을 설명했다.

다음은 국무부의 발표 내용 전문이다.

"6자회담 참가국들은 북한의 비핵화를 신뢰성있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검증수단의 중요성에 대해 협의를 진행해왔다.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올해 7월 만나 검증수단에 관해 협의하고 당사국들간에 문서 초안을 교환했다.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은 7월12일 검증방안에는 북한내 시설방문과 문서검토, 기술진을 상대로 한 인터뷰, 6자회담 당사국들간에 만장일치로 합의된 여타 방안 등이 포함된다는 내용의 언론발표문을 내놓았다.

북한 정부의 초청으로 6자회담 당사국들을 대표해 미국의 협상팀이 10월1-3일 평양을 방문, 검증방안에 관해 집중적인 협상을 진행했다.

이번 협의를 토대로 미국과 북한 협상팀은 중요한 검증수단들에 관해 다음과 같이 합의했다.

- 6자회담 당사국의 전문가들이 검증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핵을 보유하지 않은 국가의 전문가도 포함된다.

-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핵검증에 중요한 자문과 지원 역할을 담당한다.

- 전문가들은 신고된 모든 시설에 접근할 수 있으며 신고되지 않은 시설에 대해서는 상호 동의에 의해 접근한다.

- 샘플링과 실증적으로 규명해내는 과학적인 절차의 이용에 관해서도 합의가 이뤄졌다.

- 검증체계에 포함된 모든 조치들은 플루토늄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 모든 우라늄 농축, 핵확산 활동 등에 적용된다. 여기에 6자회담 당사국들 사이에 이미 합의된 감시체계는 핵확산과 우라늄 농축 활동에 대해 적용된다.

이러한 검증수단에 관한 미국과 북한의 합의는 양국간 공동 문서와 여타 약정으로 성문화됐으며 철저한 협의를 거쳐 재확인됐다.

합의내용과 부수된 양해사항은 여타 당사국들에게도 전달됐다.

검증수단들은 가까운 미래에 6자회담 당사국들에 의해 최종적으로 채택될 검증의정서의 기준선 역할을 할 것이다.

북한이 6월26일 제출한 핵신고서의 검증은 5월8일 제출된 영변 핵시설의 가동기록에 관한 1만8천쪽이 넘는 문서의 검토작업과 함께 이미 시작됐다."

s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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