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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들은 천안함사태 이후에도 북한에 느끼는 위협 정도가 크게 높아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천안함 사태는 북한의 짓이라는 정부발표를 못믿는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강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소가
지난 7월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2백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한반도 평화에 가장 위협적인 나라'가
북한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55%로 나타났습니다.
천안함 사태 이전에
실시한 같은 설문 조사에서
북한을 가장 위협적인 나라로 꼽은 사람이
52%였던 것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응답자들은
북한에 이어 위협적인 나라로
24%가 중국, 10%가 일본이라고 답했고,
미국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8% 였습니다.
천안함 사태에 대해선
응답자 열 명 가운데 여섯 명 이상은
정부의 발표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천안함 사태가 '북한의 소행'이라는
정부 발표를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25%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10%는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했습니다.
절반만 신뢰한다는 응답도 31%에 달했는데,
천안함 관련 정부 발표를 불신하는 응답은
학력이 높고 연령이 낮을 수록
높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정부의 발표를 신뢰한다는
응답자는 26%, 전적으로
신뢰한다는 응답은 6%로 나타났습니다.
통일평화연구소는
"대통령의 직무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일수록 정부 발표를 신뢰하지
않는 경항이 드러났다"며,
"정부와 국민의 소통 문제가 천안함 사태에
인식과 태도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강나림 기자 alli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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