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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주도한 PSI훈련--->한미 연합전력에 일본의 해상자위대도 참여

동북아와 국제 정세

by DemosJKlee 2010. 10. 15.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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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도 첫 PSI 훈련..."특정국가 겨냥 안해"--- 정말일까?
YTN | 입력 2010.10.14 19:25

 

[앵커멘트]

 

우리 군 주도로 부산 앞바다에서 열린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 구상, PSI 훈련이 종료됐습니다.

그러나 북한과 중국의 반발을 우려해 특정국가를 겨냥하지는 않았습니다.

홍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량살상무기를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상선이 대한해협을 통과했다는 정보가 유엔으로부터 입수됩니다.

부산항에 대기하고 있던 한·미·일 연합전력이 현장으로 출동해 상선에 대해 목적지와 적재한 화물을 밝힐 것을 요구합니다.

적성국 상선이 검색을 거부하며 항해를 계속하자 해상 검색 특공 요원들이 헬기를 이용해 상선에 오릅니다.

해상에서도 연합전력이 추가로 투입돼 상선 안으로 진입합니다.

요원들은 대량살상무기로 의심되는 상자를 검색하고 안전하게 무기를 꺼내 회수합니다.

우리 대조영함과 일본 해상자위대 이소유키함이 에워싼 가운데 상선이 항로를 바꿔 대한해협을 빠져나가면서 훈련은 막을 내립니다.

 

이틀에 걸쳐 부산 근처 한일 중간수역에서 실시된 이번 PSI훈련은 처음으로 우리 군의 주도로 이뤄졌습니다.

한국 해군 구축함인 4,500톤급 대조영함과 충무공 이순신함 등 군함 4척, 해경 경비정 3척과 함께 미 해군의 이지스함과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 2척도 투입됐습니다.

 

천안함 사태 이후 PSI 훈련에 참여하겠다는 정부의 결정에 따른 것이지만 국방부는 이번 훈련이 북한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다음달 열릴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중국과 북한의 반발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2005년 PSI 옵서버로 참여한 우리나라는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해상차단훈련에 참가했지만, 우리 군이 훈련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YTN 홍상희[san@ytn.co.kr]입니다.


오늘부터 국내 첫 PSI 훈련 실시  입력시각 : 2010-10-13 07:22

 

우리나라가 주관하는 첫 PSI,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훈련이 오늘부터 이틀 동안 부산 부근 해역에서 실시됩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미국 캐나다 등 14개국 대표들은 오늘 오전 9시 부산 시내호텔에서 비공개로 세미나를 열어 각국의 PSI 의사결정체계를 소개하고, 국가별 PSI 정책과 해상차단 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내일은 부산 부근 한일 중간수역에서 한국 해군 구축함 2척과 지원함 2척, 해경 경비정 3척을 비롯해 미 해군의 이지스함, 일본 자위대 구축함 2척 등이 참가한 가운데 해상차단 훈련이 실시됩니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이 핵이나 대량살상무기로 의심되는 물질을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정선시켜 검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북한 등 특정국가을 겨냥해 실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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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3 10:42] 

 

PSI 국제훈련, 북한·중국 반발…일본 참가에 진보진영 반대
 
[ⓒ '글로벌 석간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신대원 기자] 한국의 주관으로 첫 실시되는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훈련이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가운데 향후 파장이 주목된다.

 

‘동방의 노력 10’으로 명명된 이번 훈련은 대량살상무기(WMD) 확산을 막기 위한 국제적 책임에 동참한다는 의미와 함께 천안함 사태와 같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대한 경고의 의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이 핵이나 대량살상무기 의심물질을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정선하고 검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북한 등 특정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북한은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우리민족끼리’는 이번 훈련에 대해 “북남관계 개선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반민족적, 반통일적 망동”이라며 “우리 선박에 대한 검색, 검문, 납치행위를 감행할 경우 전면전쟁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고 반발했다.

 

일각에선 지난 8일 북한의 ‘불안정 사태’를 명시하며 한미간 국방협력지침 등을 합의한 한미 안보협의회(SCM)에 이은 이번 PSI 훈련이 북한의 위기의식을 필요 이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번 PSI 훈련은 또 중국의 반발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중국은 미국 주도로 창설된 PSI에 대해 각국의 공해 통항 자유를 무시하고 특정 나라 선박에 대해 강제적인 검문·검색을 하자는 것은 국제법 위반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이다. 중국은 천안함 사태 이후 진행된 한미 연합해상훈련에 대해서도 자신들을 겨냥한 것이라며 경계심을 내비친 바 있다.

 

이와 함께 진보진영을 중심으로 한일강제병합 100년인 올해 한반도에서 일본 자위대가 참가하는 군사훈련을 진행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우리 영내에서 일본 자위대가 군사훈련을 벌이는 것은 이번 PSI 훈련이 처음으로 자위대는 호위함과 함정탑재 헬기 등을 참가시키고 있다.

 

특히 중국과 일본이 최근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를 놓고 첨예하게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자위대의 훈련 참가는 중국의 반발을 한층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신대원 기자 shindw@asiatoday.co.kr>

 

 

 

http://news2.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4214738&cp=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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