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주장하는 "대화의 돌파구로서의 쌍중단"이든...한국의 문재인정부가 바라마지않는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의 평창올림픽 성공적 개최든...유엔총회에서 김연아씨까지 등단해 연설하면서 '사실상 만장일치'로 통과한 '휴전결의안'의 실현이든...관건은 한미연합군사훈련이다.
한미연합군사훈련을 포함해(!) 내년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인 2월-3월에 한미일, 북중러가 '모든 군사행동을 중단하자'고 제안하면, 그야말로 문재인 정부가 주창하는 "평화의 평창올림픽"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높아지지 않겠는가? 또 자연스럽게 '쌍중단의 결과'를 창출할 수도 있는 것이고...게다가,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평창에 대표선수단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하면서, 그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북한을 적으로 상정한' 한미연합군사훈련을강행하겠다는것 자체가 너무도 모순적인 행태아닌가? 북한에대한 평창올림픽 참가요청에 진정성이 있다면, 또 한반도정세에 국면전환을 위한 돌파구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이 정도는 해야 한다.
.................
중국 "쌍중단은 합리적 방안"…트럼프 발표 반박
중국 정부가 '쌍중단(雙中斷·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 중단과 한미 연합 군사 훈련 중단)'이 가장 합리적인 북핵 해결 방안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쌍중단을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을 중국에 전달했고 시진핑 주석도 이에 동의했다고 밝힌 데 대한 정면 반박이다.
16일(현지 시각)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쌍중단이 현 상황에서 가장 실현 가능하고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현재의 긴장을 완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국가의 시급한 안보 우려도 해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겅솽 대변인은 "쌍중단은 대화와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돌파구를 찾는 방안이고, 쌍궤병행(雙軌竝行, 비핵화와 평화협정 논의 병행)은 한반도 지역의 장기적인 안정을 실현하는 방안"이라면서 "쌍중단은 첫발일 뿐 종착점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각국이 적극적으로 중국의 제안을 고려하길 바란다"면서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한반도 주변 국가가 쌍중단을 북핵 문제 해결의 시작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겅솽 대변인은 "다른 국가에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면 환영할 것"이라며 "무력 사용은 북핵 문제 해결의 선택지가 돼서는 안된다는 것이 각국의 공동 인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은 지속적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를 이행했다"면서 "북핵의 본질은 안보 문제이기 때문에 대화를 통해서만 각국의 안보 우려를 균형있게 해결할 수 있고 북핵 문제의 근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일지]남북군사회담 개최 현황 (0) | 2018.01.11 |
---|---|
김종대 의원의 문제제기가 정말 그토록 비난받아야하나- 오히려 혐북(북한 혐오)이 문제 (0) | 2017.11.23 |
[한반도 평화포럼] 트럼프, 북한을 외눈으로 보지 말기를 (0) | 2017.11.11 |
[Op-ed] North Korean nuclear challenge and the Moon government strategy (0) | 2017.11.08 |
[연합 마이더스] ‘내고향’ ‘은하수’… 北, 수입 대체 국산화에 총력 (0) | 2017.11.01 |
댓글 영역